이베르드롤라와 볼보가 스페인에서 전기차 인프라 확추에 나선다. 스페인의 다국적 전력회사 이베르드롤라(Iberdrola)와 볼보 카 에스파냐(Volvo Car España)는 전기차 충전 솔루션을 공급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속가능한 모빌리티를 촉진하기 위해 협약을 체결한 양 사는 이베르드롤라와 자회사인 월박스(Wallbox)가 볼보의 충전소 공급 및 전용 또는 공유 차고 설치를 포함한 공급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베르드롤라의 고객들은 5 EURO에 1000km 주행이 가능한 전기자동차 요금제를 제시받고 이는 기존 디젤이나 휘발유 요금에 비해 10배 가량 저렴하다. 또한, 이베르드롤라의 공용 네트워크를 통해 6개월 무료 충전의 혜택도 포함됐다. 볼보의 충전제품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재생가능 원산지(GoO)를 보증하는 인증서를 이용해 전기차 배터리 충전도 가능해진다. 충전소 이용시 이베르드롤라 공용 충전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충전소 위치를 확인하고 예약과 결제까지 이루어진다. 현재 이베르드롤라는 스페인의 정부 부처를 비롯해 기관 및 회사, 전기차 딜러 등 40개 이상의 인프라 구축 계약을 체결해 인프라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스페인 기업 중 최초로 클라
내년 전기차 국고 보조금이 700만원으로 축소된다. 환경부가 발표한 2021년 예산안에 따르면 전기차의 국고 보조금 액수는 올해 대당 800만 원에서 700만 원으로 축소하는 대신 더 많은 사람들에게 혜택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수소 승용차는 2020년 1만1000대 목표에서 2021년 1만 5000대로 늘리고 대당 보조금은 2250만 원을 유지한다. 전기차 보급 및 충전 인프라 구축에 배정한 예산은 2020년 8002억 원에서 2021년 1조 1120억 원으로 늘고, 수소차 보급의 경우 3495억 원에서 4408억 원으로 증액하게 된다. 이 밖에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화물차‧어린이통학차의 액화석유가스(LPG) 전환에도 지속 투자할 계획이다. 2024년까지 노후 경유차 제로화(저공해화 미조치차 제로화)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정하고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에는 2021년 3168억 원을 투입한다. 같은 기간 LPG 전환에는 300억 원을 들여 화물차 2만 대와 어린이통학차 1 만,000대를 전환하고, 특히 LPG차 전환 지원사업은 내년부터 2025년까지 생계형 차종인 1t 트럭 13 만,000대와 어린이통학차 8만 8000대를 지원할 방침
롯데렌탈이 GS칼텍스와 함께 전기차 신사업 발굴에 나선다. 지난 23일 두 회사는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GS 타워에서 ‘전기차 충전 제휴 및 신사업 기회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롯데렌탈 김현수 사장, GS칼텍스 장인영 부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롯데렌탈이 보유한 렌터카 브랜드 ‘롯데렌터카’의 전기차를 장기 렌탈한 소비자에게 충전요금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이용 인프라를 개선할 예정이다. 또한, 롯데렌탈과 GS칼텍스의 충전 데이터를 분석해 신사업 발굴도 해나간다. 김현수 롯데렌탈 사장은 "GS칼텍스와의 업무협약으로 전기차 소비자를 위한 혜택이 강화되고 이용 편의성을 더욱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장인영 GS 칼텍스 부사장은 "전기차 확산으로 전기차 렌터카 수요도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며 "전기차 고객들이 접근성이 좋은 도심에서 빠르게 충전하고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초고속 충전 인프라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